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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고교 무상 급식 전학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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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고교 무상 급식 전학년 지원
  • 김몽식
  • 승인 2017.12.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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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군·구 426억원, 교육청 304억원 부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5일 시청 공강회의실에서 열린 '고교 무상 급식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는 15일 오전 유정복 시장,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박융수 시교육감 대행, 조윤길 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시의회, 시 교육청은 고교 무상 급식 전체 예산 730억 원 가운데, 시와 군·구가 426억 원, 시 교육청이 304억 원을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시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고교 무상급식 예산안을 포함한 내년도 시와 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의결해 내년 3월부터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은 지난해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에 이어 내년부터 영유아에서 모든 초·중·고교생까지 무상 급식을 하는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가 됐다.

이와 관련, 고교생 무상급식 예산 관련해 급식이 교육 사업인 점을 고려해 시와 군·구가 730억 원 중 298억 원을, 시교육청이 432억 원을 부담하는 예산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시와 군·구가 80%인 584 억원을 부담하고 교육청은 20%인 146억 원만 부담하겠다며 큰 의견 차이를 보였다.

양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유 시장은 14일 오후 제갈 시의회 의장과 박 시교육감 대행과 회의를 열어 박 시 교육감 대행은 273억 원 중 30억 원을 내겠다는 입장에서 123억 원을 부담하겠다고 수정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열린 회의에서 150억 원의 부담 주체와 부담 정도에 대해 이견을 보였으나 유 시장은 시가 85억 원을, 나머지 65억 원은 시 교육청이 각각 부담하자고 제안해 최종 합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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