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적재조사 측량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영상 촬영을 도입,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유망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한 이번 드론영상 자료는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 현황과 건축물 및 구조물의 위치 파악이 가능해 현지조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지적재조사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부강지구를 시작으로 추진 중인 ‘2017년 명학·부강·문곡 지구(217필, 12만5000㎡) 지적재조사 사업’에 드론을 이용, 현재 사업지구 내 토지의 새로운 경계를 설정하고, 임시경계점표지를 설치하고 있다.
또, 부강지구 측량을 완료한 후에는 명학, 문곡 지구 순으로 지적재조사 측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동학 토지정보과장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자료는 현황 경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어 경계 결정을 위한 소유자와의 협의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재조사 사업을 통해 현실경계와 지적경계가 맞지 않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았던 부강·명학·문곡 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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