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한 해를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환경 만들기를 市 핵심과제로 선정 어린이 안전사고 및 교통사고 위험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추진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이고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市 교통행정과, 건설과 등 8개부서와 시 교육지원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으며, 6차례 실무추진회의 및 추진상황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토의를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전한 등하굣길를 위해 18개 초등학교에 79명의 지킴이가 배치돼 교통질서 안내 및 무단횡단 방지 등의 지도활동을 펼쳤고, 시여성단체협의회와 민·관 합동으로 35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43곳에 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동홍초등학교 외 4개교 주변에서 2회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70회 1942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 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특히, 학교 인근 건축공사장을 정기적으로 지도 점검해 위반업체 9개소에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등·학교 시간대 집중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943건을 적발 각각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
아울러, 20개 초등학교에서 총 46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받아 반사경 및 가드레일 등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무인단속 카메라 설치, 불량식품 단속 등 29건을 처리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로 주변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 및 학부모와 함께 안전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개선하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