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 주관 방사능방재훈련을 유치해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내년 방사능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총 2억 9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1회, ‘합동훈련’ 2회를 각각 실시한다.
또한, 시와 5개 구·군 주관으로 주민보호훈련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방사능 재난대응 방재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게 된다.
새울원전을 대상으로 하는 방사능방재 연합훈련(내년 11월)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시 공동 주관으로 지역주민 및 12개 중앙부처와 부산, 경북, 경남 등 인근 지자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수원 등 관계기관, 지역 군·경·소방, 비상진료 의료기관 등 100여개 기관 4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방재훈련이다.
합동훈련은 내년 7월 고리원전 합동훈련, 9월 월성원전 합동훈련으로 각각 실시, 시와 구·군 주관의 주민보호훈련은 4월∼11월 사이에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주기적인 교육·훈련 강화이다.”며 “실제훈련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점을 행동매뉴얼에 반영해 개선하는 등 최고 수준의 방사능 방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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