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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완료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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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완료보고회 개최
  • 한규림
  • 승인 2017.12.1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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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교통 혼잡 개선 최적 신호운영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교통정보서비스센터 4층에서 전국 최초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스마트교차로 교통관리시스템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교차로는 방향별 교통특성을 수집하기 위해 고화질의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수집하고, 수집된 영상에 딥 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접근로별 회전통행량, 차종, 대기행렬길이, 횡단보행자수 등을 자동으로 집계했다.

특히, KHCM(국토교통부 도로용량편람)에 근거해 전체교차로는 물론 접근로별 서비스수준(LoS, Level of Service, 혼잡도)을 자동으로 분석한다.

이렇게 수집·분석된 자료는 도심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최적 신호운영과 교통체계개선 및 교통수요관리 정책 수립 시 기반 자료로 활용되고, 교차로 방향별 영상정보는 시·경찰청의 교통정보 상황실에서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스마트교차로 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과 주요 가로 구간 4개 지점에 대해서도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도심 혼잡 완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선도적으로 적용했으며 상시적이고 과학적인 교통관리체계 기반 마련, 주요교차로에 대한 신속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교차로 접근로별 영상정보서비스 구현등이다.

아울러, 최근 3개월간 일선 경찰서의 교차로 내 사고에 대해 32건의 영상을 제공했으며 독일을 비롯한 OECD 국가, ASEAN 국가, 스페인, 중국 등의 전문가도 센터를 방문해 스마트교차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센터 관계자는 “과거 신호현시 및 교통체계개선 등을 위하여 인력을 통한 현장조사가 필수적이었으나, 이제 스마트교차로 구축 지점에 대해서는 불필요하여 사회 경제적 비용의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료를 통한 도로 혼잡 개선 시 경제적 편익은 수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내년도 스마트교차로 고도화 사업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교통관리와 신호운영의 기능 향상을 위해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및 예정인 구간의 주요교차로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교통신호운영시스템 중 MMI(Man-Machine Interface) 개편, 무선 교통신호시스템 도입, 신호정보 연계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분석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국가중점데이터 개방 계획의 일환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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