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보호”에서 나아가 “존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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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보호”에서 나아가 “존중”이 필요하다
  • 강종모
  • 승인 2018.0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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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호 순천경찰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8개월 전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 경찰에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국정과제가 부여됐다.

이에 경찰은 젠더폭력 근절, 학대 및 실종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를 내용으로 하는 세부대책을 수립해 시행중에 있다.

현재까지 나름 성과를 거둔 분야도 있지만 전북 전주의 ‘고준희 어린이’실종사건 등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 점의 보완 진행형이라 할 수 있겠다.

청년실업의 증가 등 사회적으로 서민들의 삶이 많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럼에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이 미약함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 원인을 보면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민의 생활은 나아졌지만 이에 비례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도 함께 성장하면서 오히려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나만 피해입지 않으면 되고, 내 집 앞에서는 안 되고, 나와 상관없는 일은 못 본체 하고 등등 극단을 향해 치닫는 무관심과 이기심이 우리의 안전한 공동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저해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는 공동체가 형성되면서부터 존재해 왔다.

아동, 여성, 장애인 등 열거하지 않아도 보편적으로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다.

이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은 부족하더라도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이제는 보호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의 개념이 공동체적 합의로 자리 잡아야 할 시기가 됐다고 본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배려를 전제로 눈높이에 맞는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사회를 다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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