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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 발전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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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 발전방안
  • 양희정
  • 승인 2018.01.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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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이하 ‘연구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중심·연구자중심 ‘과학기술 출연(연) 발전방안(안)’(이하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현장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상진 위원장이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연구회가 공동주관했으며, 출연(연) 원장 및 연구자 등 약100여명이 참석해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4차 산업혁명 등 시대적 변화와 ‘사람’ 중심의 국정철학 등을 토대로 연구자 중심, 자율과 책임 기반, 중장기 정책방향 관점에서 발전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정부 주도(Top-down) 정책 마련과 형식적 의견수렴 등 과거 방식을 탈피해, 수립과정부터 연구현장이 참여(Bottom-up)하고 현장의견으로 내용들을 채우고 보완하는 ‘열린 정책’으로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총 3회에 걸쳐, 출연(연)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국회와 과학기술계 등 출연(연) 외부 관점의 의견 수렴을 위해 종합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다.

행사를 주최한 신상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출연(연)이 발전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은 국회에서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장관은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과기정통부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소개하며, 발전방안은 과거 정부주도 방식을 탈피해 현장과 함께 만들어가는 유연하고 열린 정책으로서, 출연(연)이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 공감 주제들에 집중했으며, 이러한 방식은 현장에서도 긍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원광연 이사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토론회에서 내·외부 의견과 조언을 듣고, 연구현장이 발전적으로 변화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발전방안은 ‘연구로 신뢰받는 연구자’ ‘해야 하는 연구에 집중하는 연구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국가대표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국민이 공감하는 출연(연) 역할과 책임 확장,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 국민과 과학기술계의 신뢰와 공감 형성 등 3가지 방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하는 출연(연) 환경 조성을 위해 인력, 조직, 연구활동, 행정, 연구문화 등 현장중심의 과제들을 도출했으며, 다양한 이견들이 공존하는 정책들은 정부가 내용을 확정하기 보다는 중장기 과제로 담고, 현장과 함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향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연구회는 이번 종합토론회 결과와 연구현장에서 제기하는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발전방안을 다듬고,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발전방안은 ‘열린 정책’이니 만큼, 이달 말 발표하는 방안은 확정이 아니라, 발표한 과제들을 현장에서 추진한다는 ‘선언’의 의미이며, 계속 진행형 정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연구현장과도 계속해서 소통하고, 필요하다면 2차, 3차 발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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