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1:59 (목)
경남도,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대회 개최
상태바
경남도,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대회 개최
  • 이정태
  • 승인 2018.01.19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19일 오후 3시 도청 대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분권개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분권개헌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지방분권 개헌촉구 결의대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결의대회에는 도내 전 시·군의 주민자치위원, 부단체장, 도·시군의원, 도· 시군 분권협의회, 도 분권자문단 등 550여 명이 모여 ‘지방을 살리는 분권개헌’이라는 취지로 도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분권개헌 실천을 촉구했다.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팀의 식전공연과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의 인사말, 송병주 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의 개회사, 정원식 도 자치분권자문단 위원장의 대회사, 김두관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 공동단장의 분권특강, 분권개헌 경남선언문 낭독, 분권연극·분권편지,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인사말에서 “올해 분권개헌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경남이 분권개헌을 선도하는 날갯짓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분권의 바람이 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분권개헌 국회추진단 공동단장인 김두관 국회의원은 특강을 통해 분권의 당위성과 분권이 지방에 미치는 영향을 도민들에게 알림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도 주민자치회는 ‘분권개헌촉구 경남선언문’을 발표하였는데, 지방자치권의 헌법상 확대·보장, 제2국무회의 설치의 명시·보장, 국민발의·국민투표·국민소환제 명시·보장,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실질적 지역균형발전 대책마련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자치분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어떤 점이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몰랐다. ‘분권연극과 분권나라에서 온 편지 낭독’이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분권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었다”며, “분권개헌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