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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서울에너지공사 근로자이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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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H·서울에너지공사 근로자이사 임명
  • 김혁원
  • 승인 2018.01.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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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규정, 복리후생규정, 취업규칙, 안전분야 용역계획 등 참여
(왼쪽) 박현석 차장, (가운데) 김우철 차장, (오른쪽) 최진석 과장(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2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근로자(노동)이사에 공사 택지사업본부 기전사업부 김우철 차장과 도시재생본부 재생기획부 박현석 차장,  서울에너지공사는 집단에너지본부 서부지사 고객지원부 최진석 과장을 임명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김세용 사장) 김 이사는 2002년 기계직 직원으로 입사해 발산, 강일, 항동, 위례지구 등 공사 주요 사업지구의 설계 및 시공 업무를 담당해 왔다.

또한, 박 이사는 2005년 토목직 직원으로 입사해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마곡도시개발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에너지공사(박진섭 사장) 최 이사는 1991년 에너지관리공단 지역난방사업본부에 입사해 2016년 1월부터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이로써, 시는 현재까지 15개 기관 20명의 근로자(노동)이사를 임명했으며, 앞으로 120다산콜재단만 근로자(노동)이사를 임명하면 정원기준 100인 이상 기관은 모두 도입하게 된다.

아울러, 120다산콜재단은 2016년 9월 29일 ‘서울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신설된 기관으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노사협의 중이다.

한편, 근로자(노동)이사의 주요권한은 기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의결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지난해 12개 기관에서 31회 이사회 개최를 통해 159개 안건을 처리했다.

보수규정, 복리후생규정, 취업규칙 등을 비롯해 안전분야 용역계획, 올해 사업계획, 예산(안) 등 모든 경영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박대우 시 재정기획관은 “근로자이사가 경영참여를 통해 실질적으로 권한을 보장 받기 위해 기관의 각종 정책회의 시 노동이사 참여를 확대토록해 이사회안건 상정전 입안단계부터 경영정보가 공유,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가 TF 운영을 통해 노동이사의 역할 확대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겠다”고 덧붙였다.

또 “근로자(노동)이사제 도입 취지는 노사 상생협력을 통한 투명한 경영으로,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인 만큼 모범적인 ‘근로자(노동)이사제’로 정착·발전해 전국적 확산에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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