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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서, 北 무모한 핵무기 美 본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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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서, 北 무모한 핵무기 美 본토 위협"
  • 최석구
  • 승인 2018.01.3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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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트럼프 공식사이트 제공)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무모한 핵무기 추구가 우리의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원 의사당에서 한 상·하원 합동의회 형식의 첫 국정연설에서"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고의 압박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험은 우리에게 안주와 양보는 단지 침략과 도발을 불러들일 뿐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다"면서 "나는 우리를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었던 과거 행정부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과 우리의 동맹에 가할 수 있는 핵 위협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북한 정권의 타락한 성격만 봐도 된다"며 "어떤 정권도 북한의 잔인한 독재보다 더 완전하고 잔인하게 자국 시민을 탄압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나자마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와 탈북자 지성호 씨를 거론하면서 김정은 정권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초대된 웜비어의 부모를 가리키며 "당신들이 우리의 세상을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에 대한 강력한 증인들"이라고 했고, 역시 초대된 지 씨에게는 "그의 이야기가 자유 속에서 살고자 하는 모든 인간 영혼의 열망을 증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나쁜 무역협정을 고치고 새로운 협정들을 협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경제적 굴복의 시대는 끝났다. 미국은 또한 우리의 번영을 희생시키고 우리의 기업들과 일자리, 나라의 부를 해외로 내몬,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불공정한 무역협상의 한 페이지를 넘기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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