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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15일 오전·귀경 16일 오후 가장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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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귀성 15일 오전·귀경 16일 오후 가장 몰릴 듯
  • 이승현
  • 승인 2018.02.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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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승현 기자 =국토부는 오는 15일 오전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 귀경은 설 당일인 16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최대 40분 증가해, 귀성 시에는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30분, 귀경 시에는 부산-서울 7시간 30분, 광주-서울 5시간 50분이 소요될 예상된다.

다만, 서울~강릉의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 영향으로 영동권 교통량 집중 정도에 따라 서울-강릉은 5시간~7시간 30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50분~4시간 20분 증가하고, 강릉-서울은 4시간 30분~7시간으로 지난해 대비 1시간 10분~3시간 40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274만 명, 하루 평균 655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424만 대로 예측된다.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오는 15일 자정부터 17일 자정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오는 14~18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한남대교 남단-신탄진) 및 영동선(신갈Jct-여주Jct, 강릉Jct-대관령IC)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이는 평시 주말(오전 7시~오후 9시) 대비 4시간 연장된 것이다.

설 연휴기간과 평창 동계올림픽기간의 중복을 감안해 교통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주 이동경로인 영동선(여주~강릉) 등 3개 노선(217.7㎞)을 신설노선 수준으로 선형개량 등을 완료했다.

영동선 강릉Jct-대관령IC(19.8㎞) 구간을 올림픽 차량 및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대관령IC 및 강릉IC의 서울방향 진출입 연결차로를 추가 확보(1-2차로)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주요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위해 요인을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고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10대를 운영해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경찰헬기 14대, 암행 순찰차 22대를 투입해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오는 14~18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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