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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작은 영화관 군민 행복쉼터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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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작은 영화관 군민 행복쉼터로 ‘각광’
  • 오춘택
  • 승인 2018.0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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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일주일 만에 2천여명 ‘북적’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 작은 영화관 ‘화순시네마가’이 개관 일주일 만에 2000여명의 관객이 찾는 등 군민의 행복쉼터로 각광 받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각종 블로그, SNS 등에 소개되면서 관람객이 꾸준히 늘어 설 연휴인 17일에는 하루 500명이 넘는 사람들로 영화관이 하루 종일 북적거렸다.

전남에서 6번째로 개관한 ‘화순시네마’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단위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으면서 개관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2000여명을 기록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화순 시네마가 인기를 끈 것은 가까운 곳에서 최신 개봉작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순시네마는 17억 9000만 원을 들여 군민회관 2층을 리모델링해 3D 입체 영화까지 상영할 수 있는 최신 영사시스템과 1관(47석)과 2관(77석) 등 총 124석 규모의 2개의 상영관을 갖췄다.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은영화관 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서 위탁·운영한다.

연중무휴로 매일 5~6편의 최신 개봉작이 상영된다.

관람료는 일반 6000원, 65세 이상 및 청소년은 5000원으로 대도시 상업영화관에 비해 40%정도 저렴하다.

‘화순시네마’는 김명민·오달수 주연의 '조선명탐정 3'을 시작으로 '염력' '흥부' ‘골든슬럼버’ 등 최신 개봉작을 상영한다.

화순시네마 영화관람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www.hwasun.sscinema.org)나 스마트폰 작은영화관 앱으로도 할 수 있다.

구충곤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문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계속 추진해 군민의 공공 문화시설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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