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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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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 노승일
  • 승인 2018.02.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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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억 원 투자, 약 3000㎡ 규모, 자역석 및 소나무 식재 등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사업 조감도.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991년 흥덕구 운천동 청주예술의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설치한 인공폭포의 전면 재조성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청주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었으나 설치된 지 27년 정도가 지나 인조암(FRP)이 얇아져 많은 균열과 천공이 생겨 더 이상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며, 인조암을 버티고 있는 내부의 철골구조물도 약해져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면 재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당초예산 27억 원을 확보하고 폭포 재조성을 추진하던 중 주민설명회시 기존 인조암보다는 영구적인 자연석으로 조성해 달라는 지역주민들의 요청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자연석 폭포로 조성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14억 원을 증액해 총 41억 원을 투자해 약 3000㎡ 규모로 운천공원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에 재조성하는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자연석을 쌓고 주변에 소나무를 식재해 폭포가 가동되지 않는 시기에도 그 자체로 뛰어난 자연경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다.

박노설 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사가 추진되는 이달 말~오는 9월경까지는 공원이용 제한으로 불편하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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