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7일~다음달 12일까지 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창의어린이놀이터 놀이사진 공모선정작 사진전’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창의어린이놀이터 꿈틀 놀이사진 공모’에서 선정된 40점을 전시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란 시설물 위주의 낡고 개성 없는 놀이터를 창의적이고 모험요소가 강한 놀이활동 중심의 놀이터로 탈바꿈 시켜 어린이놀이터의 새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놀이터이다.
전시 작품은 총 2개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첫째 섹션은 놀이사진 공모선정작 총 40점으로 모래놀이, 자연놀이, 가족사진 등 창의어린놀이터에서의 즐거운 모습을 담은 사진이며, 둘째 섹션은 창의어린이놀이터와 놀이의 의미 등을 소개한다.
이번 놀이사진에서 흥미로운 것은 모래나 물, 낙엽, 밧줄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고 풍부한 촉감을 제공하는 재료가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활동을 자극해 다양한 놀이기회를 발달시킨다.
또한, 사진을 비교해보면서 어떤 놀이재료가 아이의 놀이 아이디어를 유발하고, 창의적인 놀이로 확대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사진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토·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아이가 자유롭게 노는 것은 아이를 건강하게 만들고 사회적, 정서적, 인지적 발달 촉진과, 아이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회복하는데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에 이번 행사로 놀이와 놀이터의 큰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전년까지 71개소를 조성했으며, 올해는 16개구에 20개소를 연내에 새롭게 조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