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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서울연구원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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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청·서울연구원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
  • 김혁원
  • 승인 2018.02.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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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뜻 깊은 결혼식 문화 확산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9일까지 올해 하반기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을 접수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2013년 처음 시작한 과도한 비용이 드는 허례허식을 탈피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작고 뜻 깊은 결혼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청 결혼식’을 통해 지금까지 167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시민청 결혼식은 나만의 스토리가 있는 결혼식, 환경을 생각하고 나눔과 기부가 있는 착한 결혼식, 특별한 공간에서 여유롭게 이뤄지는 가족 이벤트, 검소하고 합리적인 결혼식을 기본 방향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민청 결혼식을 기존 상·하반기(연2회)로 나누어 대상자를 선정했던 방식에서 분기별(연4회)로 모집횟수를 확대해 시민청 결혼식을 운영한다.

또한, 모집횟수를 기존 상·하반기(6개월 단위)에서 분기별(3개월 단위)로 확대해 결혼식 선정자의 취소 등으로 비어있던 시민청 결혼식장을 다른 예비부부에게 제공한다.

시민청 결혼식은 오는 6~12월까지 매주 일요일(1회) 및 매월 둘째 주 토요일(1회)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으며, 장소 이용료는 6만6000원(부대이용료 별도)이다.

아울러,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오는 9~10월까지 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이용료는 무료로, 우천 시에는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시민청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는 시민청 홈페이지(http://www.seoulcitizenshall.kr)에 공지된 내용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민청 결혼식 대상자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시민청 결혼식 콘셉트 부합 정도, 예비부부 및 양가 부모의 서울 거주 여부, 예비부부교육 수강 여부, 신청순서 등을 고려해 심사 후 최종 선정한다.

신청자간 희망일정 순위를 고려해서 겹치는 예식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시민청 결혼식 참여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 (http://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02-739-7332)도 가능하다.

유연식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들에게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주는 결혼문화를 개선해 적은 비용으로도 오롯이 개성있는 뜻 깊은 예식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민청 결혼식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작은 결혼식을 꿈꾸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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