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5명, 올해 23명 등 78명, 전남 도내 군 단위 1위 기록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전남도가 지원하는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에 78명이 선정돼 전남 도내 군 단위 1위를 기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 사업은 자격 조건을 갖춘 지역 청년들이 3년간 매월 10만 원씩 36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동일한 금액인 360만 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총 적립금 720만 원에 연 2.5%수준의 이자 혜택도 보게 된다.
본인 적립금의 두 배가 넘는 목돈을 만들어 구직활동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주거비, 학자금 대출 상환 등 자립기반을 갖추는데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군은 지난해 146명, 올해 83명 등 총 229명이 신청해 78명이 선정돼 도내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이 선정돼 3년간 2억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이러한 성과는 지역 청년협의체 소통창구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및 읍면 회의·방송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청년들이 많이 선정돼 구직·창업·결혼·주거 등 청년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발굴을 통해 청년들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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