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설과 강풍 등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지난달까지 폭설로 농작물 6371필지에 1974만 6000㎡는 동해를 입었고, 특히 비닐하우스는 111건에 면적 14만 6000㎡가 무너져 내려 433만 1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성산, 표선, 남원지역 주민들이 농경지 및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자연재해가 빈번한 상황에서 풍수해보험은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대비책이지만 가입실적은 지난해 말 기준 주택 2847건, 온실 58만 8069㎡이다.
시에서는 지역행사나 지역주민 대상 유관기관 교육·회의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풍수해보험의 효용성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파손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가입 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 가능하며, 보험 지급 결정 후 7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인 여름철 이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가입을 이끌어서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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