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양희정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이하 ‘연수원’)은 오는 23일까지 중국, 캄보디아, 몽골 등 아·태 및 아프리카 12개국 세관직원 18명을 초청해 ‘관세행정 능력배양 세미나’를 개최한다.
13일 연수원에 따르면, 세미나 참가자들은 정보화분야(빅데이터 관세행정, UNI-PASS) 및 위험관리 분야(통합위험관리, AEO 제도) 등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전반을 공유한다.
부산세관 신항, 인천세관의 특송물류센터 및 탐지견 센터 견학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우범화물적발, 해상화물 처리절차,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최신 특송 물류 시스템 등도 견학한다.
연수원은 2010년 6월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훈련센터(RTC)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쳐 39개국(아태지역 25개국, 아프리카 14개국) 281명의 개발도상국 세관직원을 초청해 관세행정현대화 및 무역원활화에 대한 의견 교환 등 세미나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선진 관세행정기법 전수를 통해 아·태 및 아프리카 세관직원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아·태 및 아프리카 지역에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 시스템 보급(UNIPASS) 및 지역 세관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현지 통관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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