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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아파트 발코니에 숨겨진 피난 공간 찾아주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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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아파트 발코니에 숨겨진 피난 공간 찾아주기 캠페인
  • 정효섭
  • 승인 2018.03.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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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청 제공)

[대전=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대전시는 대형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아파트 발코니에 숨겨진 피난 공간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14일 시에 따르면, 우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피난시설(비상탈출구 및 대피공간) 안내스티커를 배포해 입주민이 직접 부착하도록 해 피난공간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아파트 발코니 확장 시 대피공간 및 방화판 설치 등 준수사항을 홍보해 발코니 불법 확장을 방지하고 화재 시 대피 공간이 확보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LCD 모니터를 활용해 세대 내 발코니에 설치된 비상탈출구와 대피공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2051건 중 아파트 화재는 730건으로 주택화재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층아파트 보급 확대로 화재발생 시 대형피해가 예상되는 등 입주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실은 아파트 입주민들은 세대 내 발코니에 설치되어 있는 피난시설(비상탈출구 및 대피공간)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무용지물로 방치되거나 집안의 잡다한 물건을 쌓아놓는 창고로 전락한 실정이다.

시 김준열 주택정책과장은“안전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 대피시설에 대한 홍보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홍보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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