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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硏, 지하수 사용 병원 A형간염 조사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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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硏, 지하수 사용 병원 A형간염 조사 '안전'
  • 강채은
  • 승인 2018.03.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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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암뇨, 쇠약감 등 유발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지난 1월부터 도내 지하수 사용 병원 9개소를 선정해 도·시·군과 합동으로 A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15일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A형 간염 바이러스 실태조사는 집단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진행했으며 음용수 및 생활용수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대변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 조개류 등을 먹을 때 감염되며 밀집된 단체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생할 수 있고, 감염력이 매우 높다.

임상증상은 발열, 식욕감퇴, 구역, 구토, 암뇨, 쇠약감, 복통, 황달, 설사 등이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A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예방은 A형 간염 백신을 접종, 비누로 30초간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생활화, 식품은 내부 중심온도 85℃에서 1분이상 가열조리,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하기, 물은 끓여 마시기, 조리기구 세척·소독하기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A형 간염 항체 여부는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바로 결과를 알 수 있다”며 “항체가 없다고 확인되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발생은 도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 사회적·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추후 더 큰 피해를 줄 가능성이 항상 잠재하고 있다”며 “올해도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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