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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81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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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노인일자리 창출 813억원 투입
  • 강채은
  • 승인 2018.03.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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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활동, 인력파견, 시장형 등 3만명 일자리 제공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올해 813억 원을 투입해 107개 수행기관에서 2만9900명의 노인이 참여하는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는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익활동 분야와 인력파견형 등으로 구분해 노인들의 건강, 참여경력 정도에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익활동 노인일자리는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케어 사업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참여 대상자는 65세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2만5200여 명으로, 월 30시간 이상 활동에 참여할 경우 월 27만 원의 활동비를 받는다.

또한, 시장형 노인일자리(2996명) 사업은 지역영농사업 등 공동작업형 사업, 식품제조․판매, 시니어 카페운영 등 제조판매형사업,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 시설관리 등 서비스 제공형으로 이루어진다.

인력파견형(1200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일정교육을 수료하거나 능력 있는 노인을 파견하고 일정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일자리지원 사업이다.

시장형과 인력파견형은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임금은 근로시간과 능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지급한다.

아울러,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개발하고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도 노인일자리센터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클럽 등에 75억9500만 원을 지원한다.

한편, 도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을 고용한 기업체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고령자친화기업’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 등 보건부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한다.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노인들의 특성과 수요에 맞는 양질의 더 많은 노인일자리를 확보 및 제공해 노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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