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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시설물 603개소 현장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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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시설물 603개소 현장점검 실시
  • 김혁원
  • 승인 2018.03.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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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문가 시설물 안전성 진단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안전지도원들이 지하철 시설물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김포 공항역 승강장 안전문 전면 재시공 현장을 심야에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오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점검대상으로 정해진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상 1·2종 시설물인 공사 603개소 시설물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16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김태호 교통공사 사장, 강용구 진화이엔씨 이사, 방명석 교통대학교 교수, 김상훈 서울시립대학교 학생 등 공사 직원 10명과 3호선 충무로역 및 동호철교의 철도 교량 합동 점검을 가졌다.

이날 점검단은 충무로역에서는 자동 화재 탐지 설비, 제연 설비 등의 역 방재 시설물을 점검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현장 조치 매뉴얼 숙지 상태를 확인했다.

또한, 동호철교의 철도 교량에서는 배수 시설, 신축 이음매, 도장의 부식상태 등을 점검하고 열차 통과 시 과대 진동 및 처짐 상태를 점검했다.

점검 현장에서는 외부전문가가 시설물 안전성을 진단하고, 교통 분야 전공 대학생의 참관 의견이 더 해진 결과가 도출됐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사항은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공사는 32개 혼잡역과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위험요인 집중 점검 대상(C등급 이하)인 교량 3곳, 터널 14곳에 대해 외부전문가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시설물 현장 점검 방안으로 안전지도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전지도원은 담당 시설물 책임전담제로 운영되며 277개 전체 역과 11개 차량기지에 대해 2개월 주기로 점검을 시행한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안전사고 발생 시 피해규모가 크기 때문에 지하철 안전을 지하철 운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시설물 점검에 사장 등 경영진도 참여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도 수렴해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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