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는 지난 15일 성환 경희농원에서 전통장(醬)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농가주부모임천안시연합회(회장 최명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식문화를 계승 발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우리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가주부모임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육은 좋은 메주 고르는 요령, 곰팡이 종류와 역할, 소금물 염도 맞추기, 숯·고추 등 부재료의 쓰임새에 대한 교육과 함께 소독한 항아리에 직접 장을 담그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조두식 지부장은 “우리 전통 음식 장(醬)에 대한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장 담그기를 통해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올바른 먹거를 지키는 일은 우리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옛 먹거리를 되살리고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담근 장은 40~60일의 숙성기를 거쳐 오는 4월 하순 된장 가르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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