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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월 마늘·양파 가격 보합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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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3월 마늘·양파 가격 보합세 유지
  • 윤용찬
  • 승인 2018.03.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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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황 모니터링 강화, 가격동향·수급상황 농가전파 수급불안 최소화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이달 마늘·양파 가격동향과 관련, 재고량과 수입량 증가로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마늘은 저장 및 가공비용 상승으로 지난달 전국 5대 도매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 6440원보다 5% 높은 상품 1㎏당 6750원이었으며, 양파는 반입량 증가의 영향으로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이 1020원(중품 860원)을 형성, 전월 1070원보다 4%하락했다.

이달 깐마늘 평균 도매가격은 2017년산 재고량(3만9000t) 및 민간수입 증가로 전월 대비 약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도 이달 평균 도매가격이 전월(1020원) 대비 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나, 다음달는 조생종 양파가 본격 출하돼 이달보다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마늘과 양파 재배면적은 전국적으로 올해보다 6%와 18% 각각 증가한 2만6400㏊와 2만3100㏊로 추정되며, 도내 마늘·양파 재배면적도 15%, 22% 각각 증가한 것으로 자체 조사됐다.

도는 마늘·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지난해부터 주산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한 마늘·양파 생산안정제사업으로 올해 총 3만3159t을 사전 확보하고 농가계약을 마무리 한 상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올해 마늘, 양파 생산면적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격하락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는 작황 모니터링 강화, 가격동향(포전거래) 및 수급상황 농가전파 등을 통해 수급불안을 최소화하고 정부‧농협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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