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 원주시는 다중이 이용하는 5층 이상 건물에 대한 긴급 중점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화재발생 시 피난계단으로 화염이 번지는 것을 차단해 옥상 및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달부터 한 달 여간 1, 2, 3단계로 나눠 큰 규모 건물부터 순차적으로 88개소를 긴급 점검했다.
점검결과 방화문 등 부적절한 41개소로 나타났다.
시는 부적절한 곳에 대한 시정조치가 완료되면 화재 시 질식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 5층 이상 또는 지하 2층 이하의 계단은 피난계단에 해당돼 1층에도 갑종방화문을 설치해야 하고 항상 닫혀있거나 화재 시 자동으로 닫혀야 함에도 미비한 곳이 여럿 있어 건축주 및 건물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앞으로도 건축주 및 건물관리자에게 지속적으로 지도·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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