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봉안 기자 =울산시가 시민들의 도로명 주소 활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확충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특별교부세를 지난해보다 29% 증액된 6340만 원을 지원받아 구·군별로 기존의 차량 중심의 도로명판 외에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로명판 1913개를 올해 연말까지 설치한다.
기존에 설치된 차량용 중심의 도로명판은 큰 길 중심으로만 도로명판이 설치되어 있어 이면도로나 골목길에 위치한 건물을 찾아가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나, 보행자 도로명판은 보행자 눈높이에 맞게 설치돼 목적지까지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현재 관내의 도로명판은 1만1486개(보행자용 3730, 차량용 7756)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이번 사업완료 결과를 국가주소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의 개수와 향후 소요량 등 중기계획을 현행화할 방침이다.
시 이상업 토지정보과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 확충으로 이면도로나 골목길의 교차로 등에서 보다 쉽게 길을 쉽게 찾도록 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도로명 주소 사용 편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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