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남서울대학교(총장 공정자)가 국내대학으로는 최초로 3D엔진 개발 글로벌 기업인 유니티(Unity)로부터 ‘유니티 자격 공식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센터는 지난 20일 열린 현판식<사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니티 교육과 자격취득 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티 프로그램은 3D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게임엔진 관련교육과 개발전문가 및 일반인에게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콘텐츠 개발에 가장 대중화되어 있는 게임엔진이다.
2016년 유니티 자격 과정을 국내에 도입한 이후 대학을 공식인증기관으로 지정한 건 남서울대가 처음이다.
남서울대 가상증강현실전공 전공주임인 송은지 교수는 “이번 인증으로 대학이 유니티 자격취득을 지원해 전공학도들의 국내외 취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가상증강현실을 대학 특성화 분야로 지원하고 있는 남서울대는 2014년부터 대학 내에 첨단디지털가상증강현실센터 연구소와 학부 및 대학원 과정에 학과를 개설해 1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의 대형전시장 코엑스, 킨텍스, 벡스코, 엑스코,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가상증강현실 전시회 개최와 참가를 통해 남서울대 재학생들이 개발한 가상증강현실 콘텐츠가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 등 대기업을 비롯한 가상증강현실 관련 유수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또 대학은 가상증강현실 기반의 학교기업을 2017년에 설립해 가상증강현실에 대한 산업적 수요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남서울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가상증강현실 분야 장비 및 체험시설을 보다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