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지역 지하수의 수량·수질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진행한 초정지구 정밀 수리지질조사용역이 완료됐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는 지하수 이용량 조사, 물수지 분석, 수리지질조사 및 지하수 모델 구축 등을 통해 초정지역 지하수의 수량·수질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했고, 탄산수의 기원 및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초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하루 약 7500㎥의 추가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읍 초정리 일원은 지하수 이용 시설의 밀도가 높고 이용량이 집중돼 있으며, 지하수 수량수질의 모니터링 부족 등으로 인해 과학적인 조사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시 지하수관리계획에서 초정리 일원 지하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돼 지하수 함양량과 사용량 등을 좀 더 정밀히 분석하고자 용역을 실시했다.
초정지역에 분포한 탄산수 기원은 마그마로부터 생성된 것으로 나타났고, 고탄산(1574mg/L)이며 약산성(PH 5~6)의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흥렬 시 하수정책과장은 “초정지역 지하수가 잘 보전되도록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의 소중한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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