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3일 관광모니터 및 군구 담당자 5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인천관광모니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모니터’는 위촉된 관광모니터가 관광지에서의 개선사항이나 불편사항을 구축된 시스템에 등록·제보하면, 시와 군·구에서 제보된 사항을 적극 개선·조치한다.
이날 발대식은 관광모니터 위촉과 신분증 제공, 관광모니터 인식제고를 위한 선서문 낭독, 관광모니터 역할과 모니터링 사례 교육, 모니터 제보방법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가 모니터들은 새로운 임무에 책임감과 설레임을 동시에 느낀다고 하면서 관광지를 꼼꼼히 모니터링 해 모든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관내 관광지 및 관광시설 분포 현황을 근거로 군·구별 모집, 관광발전에 열정을 가진 시민 45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니터 임기는 2년으로 사망·질병·이사 등 임무를 수행하기 어려운때에 해촉 및 신규 모니터를 위촉하게 된다.
아울러, 제보사항은 심사를 거쳐 건당 2만 원의 보상금을 수여하고, 관광수용태세 점검 참여 시(1일 4시간) 5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시는 관광하기 편리한 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불편근절 추진협의체 운영(지난해 시행), 머물고 싶은 섬 숙박업소 리모델링 사업(올해 시행), 관광식당 메뉴 및 가격 외국어 표시제 운영(올해 시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모니터 운영을 통해 관광행정이 탁상공론에 머물지 않고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인 관광서비스 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 증가 및 재방문 유도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