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5종 268그루, 꽃무릇 1000본 식재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23일 중동근린공원에서 김승수 시장과 주민, 만성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 코끼리 유치원생들, 한국농수산대학 산림학과·조경학과 학생 등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참여자들은 팥배나무 28주와 이팝나무 18주, 꽃사과 24주, 산수유 14주 등 주로 꽃을 피우는 나무 5종 268그루와 꽃무릇 1000본을 함께 식재했다.
또한, 시와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 한 나무 갖기, 산불예방 등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홍보활동도 함께 전했다.
이에 앞서, 시는 그동안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고,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동네숲과 명상숲, 가로숲, 나눔숲 등 생활권 내 다양한 숲을 만들어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했다.
향후에도 도심 내 공원과 녹지공간에 여가와 휴식, 건강과 치유의 숲이 접목한 다양한 테마가 있는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김 시장은 “커다란 나무 한 그루는 하루 4명에게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고, 매일 공기 1리터의 먼지입자 7000개를 흡수한다. 오늘 시민들과 함께 심은 나무가 자라 미래의 꿈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은 나무가 앞으로 잘 자라도록 잘 가꾸고,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나가는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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