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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파크 내 혁신 단지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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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혁신파크 내 혁신 단지 리모델링
  • 김혁원
  • 승인 2018.04.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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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까지 시민 초청 혁신 체험행사 개최
혁신단지 조감도(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혁신파크 내 26개 동 중 옛 동물실험실 및 연구시설 3개 동을 리모델링해 혁신단체 관련 지원 및 네트워크 기능이 집적돼 있는 1만4000㎡ 규모의 ‘혁신 단지’를 개소했다.

시에 따르면, 혁신 단지에는 청년, 문화, 교육, 환경, 자원 순환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혁신 단체 입주 공간, 네트워크 공간, 해외 혁신 기업과의 글로벌 협력 공간, 방문자 연수·숙박 시설 등을 갖추고 혁신 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기존 운영 중인 청년청, 미래청과 이 단지 일대를 아울러 총 300여 개 혁신 단체, 중간 지원 조직 등 1700여 명이 활동하는 혁신 공간으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전국 최초로 시 차세대 성평등 활동가·단체를 지원하는 ‘성평등 활동지원센터(대표 로리주희)’와 청소년 진로 특화 지원 기관인 ‘은평 청소년 미래 진로센터(대표 김희옥)’가 본격 활동을 펼친다.

‘혁신 단지’는 상상청(사회혁신 실험 공간, 글로벌 협력 공간), 공유동(중간 조직 지원, 다목적 공유 공간), 연결동(네트워크 공간), 연수동(연수·숙박시설) 4개 동으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에 개소하는 혁신 단지를 중심으로 4대 혁신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에너지, 자원 순환, 식문화, 옥상 공유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연구하는 ‘도시 실험의 장’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해외사회혁신 기관과의 연계 및 유치도 본격화한다. 상상청 2층을 글로벌 협력 공간으로 조성하고 연수동은 24시간 열린 공간으로 운영한다.

현재 프랑스 비영리단체 인코(Inco)가 상상청 2층에 자리잡고 협력 단체 유치에 나선 가운데, 올해 상반기 중 ‘서울혁신 글로벌 협력 사무소’를 열어 해외 사회혁신 기관의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 나간다.

이밖에도 글로벌 사회혁신 대표 네트워크 식스(SIX), 영국 로컬리티(Locality), 네덜란드 혁신단지 ‘브레인포트(Brainport)’와도 협력을 논의한다.

한편, 시는 ‘혁신 단지’ 개소를 기념해 오는 6일까지 입주 단체와 ‘시민과 함께 문을 열고, 둘러보고, 말을 걸고, 깊이 본다’란 주제로 시민 초청 혁신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https:/www.innovationpark.kr)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전효관 시 서울혁신기획관은 “혁신 단지 개소를 통해 제 모습을 갖추게 된 혁신파크는 그동안 간헐적이고 분산돼 있던 사회혁신 실험을 넘어 시민과 혁신가의 실험을 공유하고 확산해 체감적 변화를 만들어 내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혁신파크가 혁신을 추구하는 모든 시민들이 사회적 가치를 공감하고 체험하는 공유지가 되고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거점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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