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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부일로 전철 방음벽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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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부일로 전철 방음벽 준공식 가져
  • 김재영
  • 승인 2018.04.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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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한국철도시설공단 협력 8000만원 투입
(사진=구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지난 9일 온수역 8번 출구에서 이성 구청장, 이종기 애경유화 대표이사, 임호근 AK켐텍 대표이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일로 전철 방음벽 준공식을 가졌다.

11일 구에 따르면, 온수역 일대 방음벽은 그동안 페인트가 벗겨지고, 목판 그림들은 눈과 비에 삭고 낡아 형태를 알아볼 수 없고, 철판 일부도 녹슬어 있는 상태였다.

이번에 정비한 연세중앙교회 입구부터 온수역 남서측 육교(부천시 경계)까지 방음벽 1500m은 높이 3~4m의 판 525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관리하고 있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조사, 추진방식 검토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관리주체가 한국철도시설공단이고, 정비를 위해서는 대규모 예산이 필요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애경그룹이 지역사회 공헌 의사를 전달하고, 구와 애경그룹,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뜻을 모아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방음벽 새단장에 투입된 사업비는 총 8000만 원으로, 애경그룹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통해 기부한 6500만 원에 구 예산 1500만 원을 보탰다.

방음벽 정비 공사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디자인과 도색 작업이 진행됐으며 단순한 색과 단순한 패턴의 그림이 그려졌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 애경그룹 직원들이 방음벽 콘크리트 옹벽 구간에 벽화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산뜻하게 변한 부일로를 주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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