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맞이 C-47비행 전시관 재개관
상태바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맞이 C-47비행 전시관 재개관
  • 김혁원
  • 승인 2018.04.12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립운동 역사 속 명장면 10편 이야기 관람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1일 여의도공원에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100주년을 1년 앞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공간 ‘C-47 비행기 전시관’을 재단장하고, 새롭게 개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C-47 비행기 전시관’은 국내 유일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공간으로,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정진대(이범석, 장준하, 노능서, 김준엽)가 미국 OSS 부대와 C-47로 착륙했던 동일 지점이었다.

특히, 4월 11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이 선포된 날로 실제 임정요인이 타고 온 비행기와 동일 기종인 C-47기를 임시정부 수립일에 맞춰 재개관했다.

이와 함께 전시관 개관 특별전인 ‘움직이는 100년’은 항일 독립운동 역사 속 명장면을 10편의 움직이는 시각 이야기로 제작됐으며 오는 8월 16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영상은 C-47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12대의 모니터를 통해 각각 상영된다.

이와 관련, 오는 13일 오후 3시 전시관 개관 기념행사로 대한민국임시정부 99주년에 듣는 ‘이회영 이야기·백정기 이야기’가 열린다.

이날 우당 이회영 선생 손자인 이종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구파 백정기 의사의 손자 백재승과 함께 하는 비행기 토크를 펼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여의도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3·1운동 100주년과 독립역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C-47 비행기 전시관’ 을 활용한 다양한 기획전시(교육프로그램) 및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먼저, 다음달 독립운동 GIF 공모전 ‘내가 만든 움직이는 100년’을 시작으로, C-47 미디어 파사드(오는 8월), C-47 비행기 극장(오는 10월), 임시정부 요인 환국일 기념행사(11월)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3.1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100주년 기념사업 홈페이지(http://seoul100.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김인철 복지본부장은 “C-47기 비행기 전시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우리 독립운동 역사의 빛나는 순간들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 공원을 찾아가는 많은 시민들이 의미 있는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봄날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