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과율 하락, 품질 저하 등 생산률 하락 예방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화진)는 16일 서창동 및 수산동 배 재배 농가에서 직원 및 도시농업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배 생산을 위한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 행사를 개최한다.
센터에 따르면, 배 인공수분은 매년 중부지방 배 꽃 개화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작업으로, 인천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신고 배 품종은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을 해주야만 가을에 수확을 할 수 있는 품종이다.
배 꽃 개화시기에 맞춰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작업 기간이 3, 4일 정도로 짧아 일시에 많은 인력이 소요되며 시기를 놓치면 착과율 하락과 품질 저하로 이어져 생산량은 물론 농가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작업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인력난으로 고생하는 배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다가올 적과 작업에도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도와줄 봉사단체를 연결해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져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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