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의 선택, 더 나은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시가 후원하고 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시장, 시의회의장 및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1981년 유엔에서 제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에 제정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계의 현안을 공유하며, 장애인의 능력을 개발하고 재활의식을 고취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모범장애인 및 장애인복지유공자에게 시장 표창 등이 수여되며, 2부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콘서트’에서는 예심을 거쳐 선발된 장애인의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 밖 자전거보관소에서는 장애인 보조기구 전시 및 수리, 장애인생산품 전시전 등 20여 종의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지난 14일 오전 9시 APEC 나루공원에서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협회 주관으로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제5회 담쟁이 걷기대회’를 통해 난타공연, 종이비행기 날리기 개막 퍼포먼스, 갈맷길 무장애코스 걷기(2.5㎞), 포토존 설치 등을 운영했다.
또한, 오는 18일 낮 12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수요로비콘서트로 발달장애인들이 모여 창단한 앙상블 ‘더 날개’와 슬로스합창단이 아름다운 노래와 메들리를 연주하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0일 오후 1시 시청녹음광장에서 ‘420 장애문화축제’가 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오장애인의 날부터 시내 각 장애인복지시설·단체에서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의 절정인 이달에 장애인의 날이 있어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더 북돋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놓치기 쉬운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전하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시민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의 실천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