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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시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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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시민 공청회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8.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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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기본방침,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등 발표
(포스터=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이하 전략계획)에 대해 시민과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묻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7년 간 도시재생 경험과 노하우를 집적해 ‘서울형 도시재생’ 미래 추진방향에 해당하는 ‘서울시 도시재생 기본방침’을 지자체 최초로 수립해 전략계획에 새롭게 포함하고,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 방향과 정합성도 고려했다.

‘서울시 도시재생 기본방침’에는 국가와의 분권협력을 명시하고, 정부-시 역할을 정립하고, 재생이 시급하고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국비지원)을 공모하는 내용을 담아 마중물 예산 규모와 유형도 조정한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지자체 법정계획으로, 대도시 서울의 여건을 반영한 서울형 도시재생의 방향을 담은 최초의 법정계획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는 시 도시재생 기본방침(강희은 재생정책과장),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 발표(윤옥광 시 재생전략팀장), 패널토론 및 방청석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학계, 시민단체, 언론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며,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참여 가능하다.

그동안 공공 주도, 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됐던 도시재생사업 방향도 주민·민간이 주도하고 공공은 지원하는 가운데, 지역분권,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한다.

기존 서울형 도시재생의 범위를 도시재생활성화지역(13개) 위주에서 그 외 지역까지 확대, 역세권 청년주택, 소규모 정비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같은 다양한 도시계획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공청회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시민들은 다음달 18일까지 홈페이지(https://uri.seoul.go.kr)와 이메일(jjung@seoul.go.kr)을 통해 전략계획(안)에 대한 서면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도시재생본부 재생전략팀(02-2133-86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 자치구 등 관련 기관·부서 협의, 온라인 시민의견 수렴, 시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전략계획을 올해 상반기 최종 확정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지 7년째로, 정부에서 ‘서울형 도시재생’을 이어받아 ‘도시재생뉴딜’정책으로 확대하면서 도시재생이 전국적 확산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도시재생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변경된 새로운 전략계획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지역이 활력 있는 도시재생 특별시, 서울’ 만들기에 한층 가까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시민이 직접 전략계획 변경(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공청회에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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