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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임산부 임신준비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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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임산부 임신준비 프로그램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8.04.17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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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평가 설문조사 실시 위험요인 파악
(사진=양천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선천성 기형과 임신위험요인을 예방해 임산부가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현행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해 시행되고 있는 지원사업의 대부분은 임신부터 출산 후 건강지원사업에 국한돼 있으며 더 나아가 예방과 관리를 통해 임신부의 건강과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찾아서 교정하는 ‘남녀 임신준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해 임신 전 남녀의 건강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해 위험요인(가족력, 정신질환, 습관성 음주력 등)을 파악하고, 임신 4~5주에 발생하는 선천성기형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중인 남녀 모두에게 엽산제를 제공한다.

또한, 예비부부 및 임신을 준비 중인 신혼부부에게 건강검진 서비스(일반혈액검사, 간기능, 신장기능, 혈당 등)를 제공해 부부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예비부모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관리한다.

참여를 원하는 관내 예비부모는 예약 없이,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채혈 전)까지 금식하고,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월~금요일까지(오전 9시~오전 11시 30분까지), 또는 둘째·넷째 주 토요일(오전 9시~오전 10시 30분까지)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함께 책임성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통해 준비된 건강한 임신으로 선천성기형아 발생률을 줄이고, 임신 전부터 관리할 수 있는 건강관리 인식개선 및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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