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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레화학 화재사고 점검 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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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이레화학 화재사고 점검 회의 가져
  • 김몽식
  • 승인 2018.04.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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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 기업 3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사고지점 주변 진공흡입차로 방제작업 실시(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이레화학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정부시장 주재로 환경부 산하 시흥방재센터 등 유관기관과 복구지원 및 현안긴급 점검 위한 회의를 가졌다.

17일 시에 따르면, 화재진압 이후 현장복구를 위해 시흥합동방재센터, 시, 서구청 합동으로 지정폐기물 수거차량 1대, 진공흡입차량, 오일펜스(10m), 유흡착제 30㎏ 등을 투입해 화재주변 도로 방재작업으로 현재 도로 겔 상태의 잔재물을 처리 중이다.

긴급회의 개최 결과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레화학과 주변 중소기업을 위해 3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주변 소상공인을 위한 식품진흥기금 지원하고 피해 근로자 의 자녀에 학자금에 대해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특히, 사고 당일 지정 폐기물 등의 연소에 따른 환경위해성 평가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대기질과 수질분야에 대해 총 17개 지점에 110항목을 측정했으나, 인근 청라국제도시는 평상시 대기질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해화학물질은 현행 각기의 개별법에 의거 소방관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관리되는 상황으로 이번 긴급회의를 통해서 신속한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관별 상호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으며 사업장에 대한 합동지도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오는 19일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민·관·산·학 합동으로 구성된 ‘인천시 화학물질안전관리 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5개년 계획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립하고, 오는 10월 시민 및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 실시한다.

이외에도 유해화학물질관련 안전관리를 위해서 화학물질 취급장별 현황 및 방제시스템 정보공개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규제에 대해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제도개선 건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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