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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1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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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2011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2.01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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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2조 6819억원…영업이익 2조 8417억원"
LG화학은 3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 매출 22조 6,819억원 ▲ 영업이익 2조 8,417억원 ▲ 순이익 2조 1,745억원의 2011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0.7%가 각각 증가하였으며, 매출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LG화학은 2011년 경영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IT 등 전방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LCD 등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2011년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17조 3,981억원, 영업이익 2조 3,533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5조 1,185억원, 영업이익 4,906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4.3%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18.2% 감소했다.
 
LG화학은 4분기에 ▲매출 5조 6,052억원, ▲영업이익 5,067억원, ▲순이익 3,81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1%,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은 9.9%, 순이익은 12.7%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8.2% 증가한 24조 5,500억원으로 설정하였으며, 시설투자(CAPEX)는 전년대비 9.9%증가한 2조 5,50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내역은 석유화학부문의 아크릴레이트, SAP(고흡수성 수지),합성고무,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LCD유리기판, 3D FPR, 전지 부문의 폴리머전지, 자동차전지 증설 등이다.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에너지 원단위 절감,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 고수익 사업 육성 및 핵심사업의 수익창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3D FPR, Tablet PC용 편광판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OLED용 등 필름 개발 및 분리막 양산 등 필름/전지재료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대형 신사업인 LCD유리기판은 공정최적화를 통해 경쟁업체 수준의 수율을 조기에 확보하는 등 원가 경쟁력 확보 및 생산기술/제품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지 부문은 소형전지의 경우 폴리머 전지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자동차전지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와 함께 최고수준의 원가경쟁력 및 제품 차별화로 글로벌 1위 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LG화학은 1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제품 가격 상승, 중국 지역의 재고 확충 수요 증가, 봄철 역내 정기보수 집중에 따른 수급 개선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점진적 IT업황 개선 및 3D FPR, 폴리머 전지 등 고수익 제품 증설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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