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 시립박물관은 다음달부터 박물관 문화체험관과 전시실에서 상시프로그램 ‘부산박물관 미션가방(이하 미션가방)’을 운영한다.
20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 및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보다 쉽고 즐겁게 박물관 전시를 이해하고, 내 고장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션가방’은 주제를 중심으로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는 약 10개의 자기주도형 체험학습이 가능한 미션들로 구성돼 학생들은 전시실에서 직접 찾아가 배우게 된다.
특히, 효과적인 체험을 위해 미션수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가족이 가방을 대여할 경우, 학부모가 가이드를, 학생들은 이 가이드를 따라 학습할 수 있다.
또한, 가족단위 외에도 또래 집단이 대여해 가이드와 학습자로 나누어 미션가방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학년별 정규 교과과정과 박물관 전시물을 접목해 개발된 참가자 중심의 창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해 관람객이 보다 쉽고 즐거운 전시 체험을 위해 특별히 추진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 전 학년 및 가족단위 관람객, 모둠별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등으로, 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매월 주제별로 1일 3회(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40분)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신청 및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며,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게시물을 참조하거나 전화(051-610-7141)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