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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콩 신품종 ‘장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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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기원, 콩 신품종 ‘장아’ 개발
  • 정기현
  • 승인 2018.04.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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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이 작아 쓰러짐에 강해 기상재해에 유리
(사진=경기농기원 제공)

[경기=동양뉴스통신] 정기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류, 두부에 적합한 콩 신품종 ‘장아’를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출원등록했다.

23일 농기원에 따르면, 신품종 ‘장아’는 소비자에게 기호도가 높았던 황금콩을 개량해 2006년부터 12년간 계통선발과 특성검정을 거쳐 육성된 콩 신품종으로, 장류와 두부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기존 대원콩에 비해 청국장 발효성이 우수해 청국장 수율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단백질 함량이 높아 두부 가공 시 두부수율이 12% 높았다.

‘장아’는 기존품종에 비해 경장이 77cm로 대원콩에 비해 20cm 정도 작아 쓰러짐에 강한 장점이 있어 순지르기에 대한 노동력 절감과 기계수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품종 등록이 완료되는 2020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용도에 맞고 지역 브랜드로 육성할 수 있는 콩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콩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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