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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공모 2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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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 공모 2개 선정
  • 한규림
  • 승인 2018.04.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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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 등 구축 추진
청정공기산업 정의 및 범위(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신청한 파워반도체, 청정공기 2개 분야 사업이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64억 원을 확보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체 심의를 통해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분야를 대상사업으로 산업부에 신청했고, 14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이하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과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 기반구축’(이하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이다.

먼저, 파워반도체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으로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의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와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 원)’을 추진한다.

또한,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의 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해 관련기업들에게 파워반도체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청정공기산업산업은 최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관련한 청정공기에 대한 관심과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특히, 지역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고, 전후방산업(기계부품, 자동차, 조선, 항공 등)과 연계한 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극대화된 시너지효과와 관련 산업의 재도약과 부진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다.

향후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을 통해 관련 부품·제품·시스템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역량강화 지원 센터를 건립, 장비를 구축해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실증 지원 및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들은 과기부 및 기재부와 협의 후 내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김기영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분야, 에너지부품 분야의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이와같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해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 및 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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