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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청소년 고덕천 에너지마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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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청소년 고덕천 에너지마루 '인기'
  • 김재영
  • 승인 2018.04.2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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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바이오, 물, 힘 등 재생에너지 체험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 등이 본격 시행되며 ‘고덕천 에너지마루’에 총 4586명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구에 따르면, ‘고덕천 에너지마루’는 태양, 바람, 바이오, 물, 힘 등 재생 가능한 다섯 가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에너지 순환 등을 직접 체험하는 공간이다.

특히, 견학과 설명 위주의 강의형 학습식 프로그램이 아닌 에너지 문제와 나와의 관계성을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체험식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에너지 절약 및 녹색생활을 실천을 도모하고 있다.

고덕천 에너지마루 프로그램은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운영되는데 유아반(6~7세)에서는 자연 에너지 친구들 인형 교구를 활용해 재생가능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에게는 팀 대항전 형식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설을 체험하며 각 에너지가 지닌 특징 등을 배우고, 골든벨 퀴즈 등의 경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반은 팀별 협동학습을 통한 미션을 수행허묘 각 에너지가 지닌 특징을 학습한 후 보드게임을 통해 에너지마을을 만들어보며 에너지자립의 개념을 이해한다.

아울러, 중학생들은 현실과 같은 조건 속에서 에너지자립마을을 직접 기획하고 팀별로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분수 및 축전기, LED전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적정기술 체험프로그램, 기후변화주간을 기념해 새롭게 선보인 ‘북국곰아! 미안해’ 창작 인형극 등도 선보인다.

이해식 구청장은 “환경과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는 화석과 핵에너지 중심에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사회․경제적 기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세대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의 주체자로서 환경친화적 삶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현장중심, 지역중심의 에너지 교육의 장인 고덕천 에너지마루 운영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덕천 에너지마루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되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통해 학급·동아리 등 20~30명 단위로 오는 12월 15일까지 구 맑은환경과(02-3425-5942)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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