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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부산․인천공항~양양·수원~삼척 노선 고속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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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부산․인천공항~양양·수원~삼척 노선 고속버스 신설
  • 이영철
  • 승인 2018.04.2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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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 불편해소․소요시간 단축 등 이용편의 개선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상반기 고속형 시외버스(이하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논산-부산, 인천공항-양양, 수원-삼척, 노선을 신설하고, 혁신도시 경유 및 주중-주말 탄력운행 등을 위해 32개의 기존노선의 사업계획을 변경한다.

25일 국토부에 따르면, 새로 신설되는 3개의 고속버스 노선은 지역 수송수요에 대응하고 환승 불편해소 차원에서 인가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논산시는 국내 최대 육군훈련소가 위치하고 있어 입대 장병 및 면회 등 유동인구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며, 특히 경남지역에서 논산으로 향하는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해 입·퇴소 시 장병 및 가족들 상당수가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대전에서 환승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논산-부산 신설 고속버스 노선도 (국토부 제공)

논산-부산 고속노선 신설로 이러한 환승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 또한 대전 환승 시 4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시간이 직통노선을 이용할 경우 1시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양양 신설 고속버스 노선도 (국토부 제공)

인천공항-양양 직통노선은 영동권 국제공항 수요에 대응차원에서 인가되었으며,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투입해 강원도를 찾는 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해외 방문객 만족도 향상과 국가이미지 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수원-삼척 신설 고속버스 노선도 (국토부 제공)

수원시는 경기도 내 인구수가 많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삼척 등 강원도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부족했으나 수원-삼척 노선 신설로 강릉에서 환승해야했던 불편이 해소되고 소요시간이 단축되는 등 지역민 교통 접근성 및 이용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업계획이 변경된 32개 노선은 혁신도시 이용객 편의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및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을 위해 신청된 것으로 노선 분할 및 중간정차, 주중-주말 탄력운행을 허용토록 인가했다.

혁신도시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 대구-광주(1일 18회 운행)중 일부를 분할해 대구-신서혁신도시-광주 노선(1일 2회)으로 운행하고, 전주-부산 노선의 경우 또한 새로 전북혁신도시를 중간정차지로 추가해 전주-전주혁신도시-부산(1일 12회 운행)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 감소를 반영하고 주중·주말의 수송수요 차이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4개 노선에 대해 운행횟수를 조정했다.

이번에 실시한 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는 총 34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신설 또는 사업계획변경 노선에 대해 법령상 노선신설 및 변경 제한기준 해당 여부, 관계 시·도지사의 의견조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됐다.

신설 및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오는 27일자로 운송사업자에게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오는 7월까지는(인가일로부터 3개월 이내) 운행 개시된다.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고속버스 직통노선을 신설해 환승불편이 해소되는 등 이용편의가 한층 개선되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대중교통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주요 간선노선을 다변화하는 한편, 이용객 서비스 선택권 확보 및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프리미엄 고속버스 투입노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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