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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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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 개설
  • 김재영
  • 승인 2018.04.2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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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놀이방, 볼풀장, 북카페, 수유실 등 조성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강병호 부구청장)는 다음달 1일 경동시장 내 희망놀이터에 조성한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개관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경동시장 공동육아나눔터는 155㎡ 규모로, 블록놀이방, 볼풀장, 북카페,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경동시장 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입점하면서 만들어진 어린이희망놀이터 공간을 활용했다.

이 곳은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이웃 부모들이 함께 모여 육아품앗이를 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소로, 육아로 인한 고립감을 이웃 간 교류활동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10~20명의 가족이 한 조를 만들어 그룹형 공동육아로 운영되며 한 가정이 다른 가정의 자녀를 돌봐 주는 동안 엄마는 다른 일정을 소화하거나 급한 업무를 볼 수도 있다.

또한, 주 1회 정도 함께 모여 품앗이 활동내용도 공유하고 필요 사항도 논의한다. 

전문 강사의 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동화 구연, 유아 창의 미술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으며 장난감 및 도서대여도 가능하고, 층간소음 걱정 없이 실내에서 또래와 어울려 뛰어놀 수 있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대상은 만 3~10세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며, 맞벌이 부모 등을 위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은 자원봉사나 보육교사로 활동할 수도 있고 육아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와 아이 단 둘이서만 시간을 보내던 가정이 나눔터를 통해 친구를 얻고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공동육아나눔터의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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