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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회적 가치 구현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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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회적 가치 구현 지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 최도순
  • 승인 2018.05.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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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 운영
(사진=제주시청 제공)

[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제주시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이 장애인 인권향상 및 학교와 행정간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한 사업으로 평가받아 행정안전부 주관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사업비로 지원받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대상 찾아가는 성교육은 지적장애인 등 성폭력 피해상황에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장애특성에 따라 생애주기에 맞는 전문적 성교육을 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 주관으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특수학급이 있는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으로부터 성교육 의뢰를 받으면 강사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문가를 활용한 양질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는 성교육 도중 성폭력 피해사실을 인지해 2차 피해 예방 등 즉각적인 조치를 한 사례를 들며 본 교육이 장애인 성폭력 인지 능력을 높여 피해예방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장애인 성인권 감수성 향상 및 인권개선에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그간 상담소와 타기관과의 협업으로 생애주기 alac 장애유형별에 맞는 교안․교구제작, 장애학생 인권보호 동영상 제작,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 등을 추진했고, 지난해에 99개 기관, 1488회, 6843명에 성교육을, 87개 기관, 467회 2309명에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장애인 특성상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이 중요한 만큼 아이에서 성인까지 끊임없는 관리로 장애인 인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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