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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벼 포트 육묘 재배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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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벼 포트 육묘 재배 시범사업 추진
  • 손태환
  • 승인 2018.05.16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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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수익 창출 급식용 친환경 쌀 공급 안정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는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7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포트 육묘 재배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우렁이를 이용한 제초 작업을 추진했으나 모내기를 한 후, 벼의 활착을 위해 7일 뒤에 우렁이를 논에 살포해야 해 그 사이 물 밖으로 나온 잡초는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제거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공간이 분리된 격자에 3~4개의 볍씨 종자를 파종해 모를 기른 후 모내기하는 방식으로 일반 모에 비해 약 10일 이상 길러서 모의 길이가 20㎝ 이상이 되면 모내기를 실시한다.

특히, 포트 육묘로 재배된 모는 일반모에 비해 모판에서 튼튼하게 자란 상태로 모내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렁이를 동시에 살포할 수 있어 일반 우렁이 재배에 비해 높은 제초 효과가 있다.

이번 시범 사업 대상 농가는 3곳(김동혁, 김철민, 심호섭)으로 총 6㏊의 면적에 대해 추진되며 포트 육묘 모내기 연시회는 오는 17일 김동혁 님 농가(동해 자동차 운전 전문학원 근처)에서 개최한다.

벼 포트 육묘 재배 시범사업을 통해 생산된 쌀은 관내 학교급식용 친환경 쌀로 공급된다.

김종진 농기센터 소장은 “향후엔 벼 포트 육묘 재배를 관내 모든 농가로 확대해 농가 수익 창출은 물론 학교 급식용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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