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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보건소, 엄마랑 나랑 조리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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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보건소, 엄마랑 나랑 조리교실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8.05.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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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나트륨 섭취 감량 건강한 식습관 형성
(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유아의 나트륨 섭취 감량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엄마랑 나(Na)랑 조리교실’을 운영한다.

18일 보건소에 따르면, 전년 엄마랑 나랑 조리교실 12회 운영 결과 참여자 233명 중 98%가 만족도를 보여 올해는 24회로 확대 운영하고 원활한 조리 실습을 위해 롯데마트 문화센터를 대관해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채소·과일 등의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보는 체험형 영양교육으로 어린이들의 편식을 개선하고 저염식 생활화를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5-7세 자녀와 부모 또는 조부모 등 육아담당자가 2인 1조로, 버섯, 파프리카, 당근, 콩, 브로콜리, 가지, 시금치, 우엉 등 다양한 식재료를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푸드브릿지(Food Bridge)' 방법을 활용해 친숙함을 유도한다. 푸드브릿지란 단계별 과정을 통해 싫어하는 식재료를 노출시켜 거부감을 줄이는 방법으로 식재료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를 진행한다.

또한, 엄마와 함께 건강식 조리 실습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고른 영양섭취를 위한 것으로 직접 음식을 조리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2670-4845)로 신청하면 회차별 1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나트륨 과다 섭취는 성인이 돼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짠맛의 선호도는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이번 조리교실을 통해 편식하는 아이의 입맛도 길들이고 균형 잡힌 영양섭취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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