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경북도, 폭염 피해대비 종합대책 수립
상태바
경북도, 폭염 피해대비 종합대책 수립
  • 윤용찬
  • 승인 2018.05.21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MS, 홈페이지 등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 적극 홍보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폭염발생 빈도와 강도 증가에 따른 인명·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2018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북 도내 폭염특보 일수는 2015년 24일, 2016년 47일, 지난해 49일이 발효됐다.

특히, 7~8월 최고기온이 36℃에서 40℃까지 육박하는 등 매년 인명 및 가축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팀장으로 2개반(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11명으로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23개 시·군과 폭염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피해예방을 위한 소관별 관리대책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재난도우미 1만7675명을 활용해 폭염취약계층인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의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인명피해에 취약한 농·어촌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중심 예찰과 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무더위쉼터는 전년 대비 343개소 증가한 4884개소를 확대 지정, 대책기간 중 지속적인 점검 및 시설 개선, 냉방비 지원 등 행정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쉼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한다.

김남일 도 도민안전실장은 "올해도 기후변화로 인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SMS,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열질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오는 7월 말~8월까지 외부 외출을 되도록 자제하고 자주 물을 마시는 등 도민 스스로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