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에너지 절약 활동에 참여한 8500명의 주민이 사용하지 않고 적립된 에코마일리지가 7억 원 누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구에 따르면, 전년 말 기준 주민 11만8000여 명이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시 자치구 중 신규 개인회원 가입수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에너지 절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마일리지는 지급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소멸되는데 구는 에코마일리지 가입 홍보를 추진하며, 대상자에게 사용방법 안내와 잠자는 마일리지를 찾아주는 안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일리지 조회는 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해 로그인없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 단체회원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또는 아파트관리사무소장 명의로 공문을 요청하면 마일리지 미사용 세대 전체목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맑은환경과(820-9855)로 문의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학교, 기업에서 전기나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집계해 최근 2년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률에 따라 1~5만까지 지급된다.
현금 또는 상품권 전환, 지방세 납부, 아파트 관리비 차감, 친환경 제품교환 등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기부,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 등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최선락 맑은환경과장은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민들이 쌓은 잠자는 마일리지를 찾아 실생활에 유용한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살리고 에너지를 아끼는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